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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엿보다
인간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엿보다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6.06.0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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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더 모먼트’전
7월 2일까지 우민아트센터 카페우민에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6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네 번째 전시인 문호(37) 작가의 ‘더 모먼트(The Moment)’가 오는 7월 2일까지 우민아트센터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에서 열린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의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을 지역작가 및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인의 소외감과 사람들 간 미묘한 관계를 포착해온 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여행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이미지들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픽셀화하고 이 과정에서 분할된 색조각들을 캔버스 위에 유화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

사진을 픽셀화 하는 것은 디지털적인 작업이지만 이것을 캔버스에 옮기는 것은 아날로그적 작업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공존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색상을 사용해 배경과 인물을 분리시키는 작업은 작품 속 인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 등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그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익명성 속에 드러난 인물들의 내면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관람자에게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문 작가는 중앙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가나인아트센터, 서울 갤러리 일호, 서울 아뜰리에 아키, 타이완 Humble House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문의=☏043-2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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