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9-10-22 11:20 (화)
10대 때 비만할수록 중년에 심부전증 위험 급상승
10대 때 비만할수록 중년에 심부전증 위험 급상승
  • 동양일보
  • 승인 2016.06.1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비만은 전염병…조기 예방책 시급"

"10대 때 비만도가 중년에 심부전증에 걸릴 위험을 결정한다."

네덜란드 살그렌스카의과대 아니카 로젠그렌 교수팀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HJ)에 실었다.

이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청소년 때 몸무게가 정상 범위였던 남성들부터 이런 위험이 급증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근년까지 징병제가 실시된 스웨덴의 1968년~2005년 징병 신체검사를 받은 181만여 명 가운데 중년 이후 건강 자료가 확인 가능한 161만여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심부전증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는 값인 BMI가 20~25이면 통상적으로 정상, 25~29.9는 과체중(또는 1도 비만), 30~40은 (2도)비만, 40.1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징병검사 당시 모두 18세였으며 현재 평균 연령은 47세인 이들의 건강상태 데이터를 5~42년간(평균 23년간) 추적, BMI와 비교한 결과는 놀라웠다.

징집 당시 BMI가 18.5~20이었던 사람을 기준으로 잡을 경우 20~22.5였던 경우는 중년에 심부전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22% 높았다.

22.5~25였던 사람은 거의 두 배로, 25~27.5인 경우는 3배 넘게, 27.6~35는 6배 이상, 35 이상인 경우엔 10배가량 높아졌다.

이는 나이나 군에 징집된 해, 질병, 부모 교육 및 재산, 혈압, 지능, 운동, 근육강도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다른 요소들은 배제하고 BMI와의 관계만 나타나도록 조정한 뒤 분석한 결과다.

로젠그렌 교수는 "대부분 연구에서 BMI 18.5~25는 정상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젊은이의 경우 그런 범주 설정이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이 어린 청소년 대부분은 성인과 달리 통상적 BMI보다는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바로 이 때문에 기존 BMI 지수 분류로 정상체중인 수준부터 중년에 심부전증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로젠그렌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아동과 청소년 비만이라는 전염병이 확산하는 현 상황이 향후 세계 보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과체중과 비만을 부추기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조기에 비만을 예방할 개인적, 사회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