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216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짐프리 발대식 모습.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짐프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다. 올해는 서울, 경기, 충청을 비롯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온 357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216명의 짐프리가 선발됐다.

서울과 제천에서 진행된 면접에서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짐프리에 지원한 이들이 각자의 끼와 개성을 뽐냈다.

특히 외국 유학 도중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한 지원자, 대기업을 그만두고 짐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에 도전하고 싶다는 지원자 등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원자들은 춤과 노래, 성대모사 등의 장기자랑을 직접 준비하고 면접 일정을 위해 여수, 창원 등지에서 긴 이동시간을 감수하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최종 선발된 짐프리는 대부분 20대로 21세에서 25세의 대학생이 주를 이뤘고 남성이 27%, 여성이 73%로 여성이 비교적 많은 비율로 지원, 합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32.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경기(18.5%), 충북(12.5%), 전북(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인천, 강원, 충남, 대전, 부산 등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리는 오는 24~25일 전체교육을 시작으로 8월 9일 발대식을 거쳐 영화제 기간인 8월 11~16일 6일 동안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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