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해 여름을 서늘하게 식혀줬던 ‘오 나의 귀신님’을 잇는 tvN의 여름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첫 회부터 시청률 4%를 넘기며 힘차게 출발했다.

12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의 첫 회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5.2%로 tvN 월화드라마 1회 성적 중 가장 높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피리부는 사나이’의 3.7%였다.

드라마는 귀신을 볼 수 있고, 만질 수도, 때릴 수도 있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이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봉팔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애기 위해 귀신을 퇴치하러 다닌다. 드라마는 섬뜩한 모습의 귀신을 여럿 등장시키면서도 곳곳에 코믹 요소를 배치해 재미를 줬다. 방송인 이세영이 박봉팔에게 덤비다 맞아 턱이 빠지는 귀신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누적 조회 수 7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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