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인 대덕대 신임총장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덕대 신임총장에 김상인(사진)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대덕대 이사회인 학교법인 창성학원은 13일 대덕대에서 2016학년도 4회 이사회를 열어 총장후보자 면접을 하고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김 전 위원장을 제14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버풀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임기는 8월부터 3년이다.

그는 행정고시(제26회)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행정안전부 대변인, 제주도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조직실·창조정부전략실 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대덕대는 이로써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홍성표 전 총장의 연임안이 부결된 후 1년 이상 계속된 총장 공석 사태를 끝내게 됐다.

창성학원은 임원 간 분쟁 등으로 1년 이상 파행 운영을 겪었으며, 교육부는 지난 2월 이 법인이 사립학교법에 따른 교육부의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재적이사 4명의 임원승인을 취소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