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창원LG 세이커스가 프로 남자농구 일부 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할 것을 검토 중이다.

창원LG 김완태 단장은 지난 15일 청주시를 방문해 이승훈 시장을 만나 경기장 조건 등이 갖춰지면 오는 10월 22일부터 열리는 2016∼2017 정규리그 홈경기 가운데 2경기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단장은 또 청주에 유소년농구단 창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창원LG는 청주에 있는 LG화학 등 계열사 임직원 1만5000여명의 사기진작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이 청주 프로농구 경기 개최를 지원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경기를 치를 장소가 마련되면 남자 프로농구 경기가 청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프로농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청주체육관은 여자 프로농구 KB 스타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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