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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한국인상 정상혁 보은군수
자랑스런 한국인상 정상혁 보은군수
  • 임재업 기자
  • 승인 2016.07.24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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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LA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공헌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미주동포후원재단 수여 최고 권위

피겨 김연아·이만섭 전 의장 이어

국내 인사로는 세번째 영광 안아

“전 세계에 한국 알리기 앞장설 것”

정상혁(75·사진) 충북 보은군수가 미주동포가 주는 최고 권위의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거주 동포들의 융화·단결·협력을 바탕으로 비전있는 한인사회의 정착과 존경받는 차세대지도자 육성을 위해 2006년 1월 설립된 미주동포후원재단(KALF)은 11회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정상혁 보은군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우즈베키스탄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2010년 피겨여왕 김연아, 2011년 이만섭 전 국회의장 등 2명만이 이 상을 받았는데 정 군수가 세 번째로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 재단은 2006년 창립 이래 매년 미주 한인사회와 차세대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한국인 2인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동안 LA 및 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후보를 추천받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뽑았다.

이민휘 미주동포후원재단 명예이사장은 “한인들에게 롤모델로서의 적합 여부, 업적, 그리고 후세대에 귀감이 될 만한 인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전·현직 회장 등 여러 훌륭한 분들이 추천됐지만 심사숙고 끝에 한인으로서 한인사회와 조국을 위해 이바지한 모범적인 인물을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2013년 7월 30일 해외 최초로 LA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점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는 데 큰 몫을 했다.

정 군수는 일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음에도 보은군과 우호협력 관계 도시인 글렌데일시 관계자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취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당시 미국 LA 한인단체 중 하나인 한미포럼은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 잔디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려고 3년 넘게 여러 경로를 통해 부지사용 승낙을 받기위해 노력했으나 일본계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었다.

정 군수는 2013년 1월 15일 보은군 중학생 미국 연수차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에 갔을 때 한인 동포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눈물로 설득한 끝에 마침내 부지사용승낙을 받고 그 해 7월 30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글렌데일시는 매년 7월 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해 오고 있다.

정 군수는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현지 일본계 시민들은 물론 본국의 강력한 항의와 대대적인 반발이 거세게 일어났다”고 술회했다.

정 군수는 또 2013년 1월 1일 LA 패사디나시에서 개최된 제124회 로즈 퍼레이드에 한인계 최초로 참가하는 LA 교민 자녀 중·고생 180명으로 구성된 PAVA 팀의 태극기 기수로 참여했다.

정 군수는 PAVA 임원회의에서 로즈 퍼레이드 태극기 기수로 참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미국에 가 며칠간 함께 연습을 하고 세계 각국에서 출연한 91개 팀과 미국 91개 지원팀 등 182개 팀 중 34번째로 입장한 PAVA팀의 태극기 기수로 행진했다. 로즈퍼레이드는 매년 1월 1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8㎞를 행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축제다.

이와 함께 정 군수는 재정형편이 넉넉치 못한 보은군의 살림살이지만 2011년 1월 이후 매년 중학생 12명씩 5년간 총 58명을 미국에 연수시켰다.

2012년 8월 미국 LA를 방문해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 GCC대학과 우호협력을 맺은 후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중학생 미국 연수와 LA 글렌데일시장과 시의원들, 학생들, 학부모들, PAVA 회원들, 민주평통회원들의 보은 방문 등 꾸준한 교류를 해 왔다. 또 LA북부 한인회는 해마다 연수간 중학생들을 3일간 무료로 홈스테이를 해주고 보은군은 LA한인축제에 김치, 대추, 한약재 등 보은 농특산물을 출품하는 단골고객이 됐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타 민족 커뮤니트에 전달함으로써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조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오는 8월 8일 LA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이 상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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