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8월 18일로 확정

(연합뉴스)개봉 첫주에 누적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부산행’의 프리퀄(원래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이 8월 1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25일 배급사인 뉴(NEW)에 따르면 ‘서울역’은 다음 달 18일 폐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이며 이어 일반 극장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집을 나온 소녀(심은경)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준),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류승룡)가 극의 중심이 된다.

가출소녀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심은경은 ‘부산행’에서 KTX에 탑승한 첫 번째 감염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서울역’은 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으며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2등상에 해당하는 ‘실버 크로우’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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