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 대표팀이 아쉽게 패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이 일요일 아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8시50분까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준준결승 온두라스와의 경기 시청률이 전국 30.5%, 수도권 29.8%를 기록했다.

방송사별 전국 시청률은 KBS 2TV 16.8%, MBC TV 8.6%, SBS TV 5.1%로 집계됐다.

이번 올림픽에선 드물게 시청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올림픽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한국 시간으로 휴일 오전에 경기가 열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4분 온두라스에 결승 골을 허용해 4강행이 좌절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골 운이 따르지 않다가 역습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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