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3 21:01 (화)
새영화 ‘서울역’
새영화 ‘서울역’
  • 연합뉴스
  • 승인 2016.08.1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좀비 바이러스’ 시작은 이곳에서 천만 영화 ‘부산행’ 대재난 배경 다룬 애니메이션

(연합뉴스)영화 ‘부산행’에 천만 관객이 탑승한 가운데 개봉을 앞둔 ‘서울역’에도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행’에서는 석우(공유) 부녀가 탑승한 KTX가 출발할 때 잠시 서울역이 소란스러워지는 장면이 나온다. 카메라는 이내 KTX 내부에 초점을 맞추기에 이후 서울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길이 없다.

도대체 서울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것일까. KTX에 몰래 올라탄 첫번째 감염자는 어쩌다가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까.

‘부산행’을 본 관객이라면 당연히 품게 되는 이런 의문에 ‘서울역’은 친절하게 답해주지 않는다. ‘서울역’이 ‘부산행’의 프리퀄(전작)이라고 알려졌기에 영화팬들은 이같이 기대를 저버리는 ‘서울역’의 태도에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행’을 본 관객이라면 ‘부산행’에서 못다 한 연상호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라는 점에서 ‘부산행’과 같으면서도 다른 ‘서울역’을 볼 필요가 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과 그의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딸을 찾아 나선 아버지(류승룡)가 중심인물이다.’

‘서울역’은 좀비 바이러스가 감염자 한 명으로부터 시작돼 온 나라를 공황상태로 몰아넣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부산행’과 유사성을 갖지만 좀 더 비관적이고 암울하다.

우선 서울역의 어두운 면을 그린다.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 창녀, 미치광이, 폭력배, 주정꾼 등이 등장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노숙자에게서 시작돼 주로 노숙자 중심으로 퍼진 점은 의미심장하다.

역무원이나 경찰관 등 공권력은 서울역의 이 같은 ‘주변인’들을 경시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노숙자의 말을 무시하거나 감염자 무리를 노숙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간주해 사태가 확산하는 데 일조하기까지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