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강성훈 ‘컷 탈락’

(동양일보)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0위에 올랐다.

지난달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1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케빈 채펠(미국)과는 7타 차이가 나지만 공동 7위권과는 3타 차이에 불과해 상위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미 워커(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132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위 패트릭 리드(미국) 등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권을 형성했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어 3언더파 139타,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가 끝난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김시우는 3차전 진출에 문제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강성훈(29), 최경주(46·SK텔레콤)는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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