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슈 이하성.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5일째인 7일 대한민국 우슈대표팀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장권 남자부에서 이하성이 9.65의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하성은 화려하고 절도 있는 장권 동작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국의 김동현이 은메달을, 홍콩의 세이바 오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 장권 여자부에 출전한 서희주는 특유의 화려한 발차기 등을 선보이며 9.47의 점수를 획득,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지웅은 남권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우슈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독식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 48, 은 41, 동 44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전날까지 4위였던 이란이 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금 8, 은 5, 동 10개로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종합순위 2위였던 태국은 이날 동메달만 2개 추가하는데 그쳐 금 8, 은 5, 동 10개로 3위로 밀려났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우슈(청주체육관), 용무도(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주짓수(청주유도회관), 킥복싱(국민생활관), 벨트레슬링(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등의 종목이 각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8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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