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 2위 팀인 부천FC가 리그 선두인 안산 무궁화와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부천은 10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안산과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2-1로 앞서던 부천은 후반 36분 안산에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 김동섭은 이날 전반 14분에 이어 후반 36분에도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부천은 후반 41분 루키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륜도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밀어 넣어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루키안은 시즌 10호 골을 기록, K리그 챌린지에서 이번 시즌 5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6승7무8패가 된 부천은 승점 55를 기록, 승점 57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1위 안산과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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