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남자부 8개팀·여자부 6개팀 참가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프로배구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한국배구연맹 주최·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남자부 8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출전한다.

남·여부 각각 2개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남자부 A조는 우리카드(1위), 삼성화재(4위), 대한항공(5위), 상무(8위), B조는 OK저축은행(2위), KB손해보험(3위), 현대캐피탈(6위), 한국전력(7위)이 배정됐다.

여자부 A조는 IBK기업은행(1위), KGC인삼공사(4위), 한국도로공사(5위), B조는 현대건설(2위), 흥국생명(3위), GS칼텍스(6위)로 각각 구성됐다.

경기방식은 예선 2개 조별리그 결과 각 조 1, 2위 팀이 4강에 올라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대회 상금은 남녀부 각 우승팀에 3000만원, 준우승팀에 15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남녀부 각 MVP(최우수선수상)에게는 300만원, MIP(기량발전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준비 돼 있다.

특히 이번 KOVO컵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만큼 각 팀별 기량을 점검하고, V-리그의 전세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이번 대회 기간 반가운 스타들이 청주실내체육관을 찾는다.

오는 24일 열리는 개회식의 애국가 제창은 가수 박기영이 맡았고,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에서 활약한 매드타운 조타와 학진은 각각 오는 24일과 내달 2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회식과 결승전에는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LG전자 43인치 LED스마트 TV, LG전자 냉장고, LG전자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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