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종료… 당분간 휴식

(연합뉴스)걸그룹 나인뮤지스 현아(본명 문현아·사진)가 6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6년여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함께 해온 현아가 2016년 9월 30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아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논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입장을 존중하고자 한다”며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준 현아 양의 새로운 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현아가 그동안 어쿠스틱 보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구해왔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 행보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아는 이날 직접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문현아가 가진 색을 조금씩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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