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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엘디,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도 있을까’ 발간
손엘디,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도 있을까’ 발간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0.1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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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누구든 자기의 존재 가치를 세상의 기준으로 높여 놓고 그것이 성취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소유하는 것에 존재의 가치를 둔다면 평생 싸워야 하고 빼앗아야 하고 빼앗아 오면 단단히 단속해야 합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위해 나를 내어 주는 삶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로 인해 갖게 되는 행복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닙니다. 누구든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족함을 갖고 태어난 까닭에 서로서로 도우면서 완성되어 가야 합니다. (중략) 독신으로 부족함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 완성되어 가는 삶이 더 풍요롭게 여겨집니다. (본문 중에서)

 

20여년 간 가정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온 손엘디씨가 최근 책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도 있을까’를 발간했다.

미혼의 젊은이들을 위해 ‘성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왔던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내놓은 책이다.

2016년을 살고 있는 미혼 남녀들의 연애에 관한 고민들을 질문 형식으로 책에 싣고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20여년 간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를 위한 상담과 강연, 집필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손씨. 오랜 기간 동안 아내와 함께 가정생활 관련 강연과 집필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그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아파하는 부부들을 셀 수 없이 많이 만나왔고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그러는 과정에서 싹튼 “결혼하기 전에 함께 사는 공부를 좀 하고 시작했더라면 저렇게까지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책은 출발했다.

손엘디씨는 “오랜 세월 아파하는 부부들을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만났지만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을 해버린 부부는 단 한 부부도 만나 보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당사자들은 하지 말았어야 할 결혼을 했다고 후회하곤 했다”고 말했다.

책은 수많은 가치관의 혼돈으로 잘못된 결혼관을 갖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준다.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소한 연애 고민부터 남녀 간의 스킨십, 야한 동영상, 혼전 동거 등 민감한 문제들까지 조언해 준다.

20,30대 미혼 남녀 뿐 아니라 시집갈 나이가 된 딸에게, 연애를 시작하는 아들에게 부모들이 선물해주기에도 딱 좋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은 성과 결혼에 관련된 수많은 문제들에 교회 윤리 차원에서 답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교회의 윤리학자나 성직자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자녀 교육에서 좌충우돌하고, 여러 가정의 문제를 접하고,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면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던 내용을 신앙인이나 비 신앙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보편 언어를 써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탈리아 피렌체 로렛또 새가정학교에서 유학했으며 1999년부터 12년 간 포콜라레 새가정운동 한국 책임자를 역임했다. 저서로 ‘먼지가 되어’, ‘아빠, 최고의 아들이 되세요’, ‘아내가 입을 열때 나는 귀를 연다’, ‘겸손기도 신부와 먼지아빠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벽난로. 160쪽.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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