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3곳에 도서 1200여권 지원키로 약속

▲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오비맥주 정책홍보담당 장유택 전무(왼쪽)와 대교 사회공헌실 서명원 실장이 ‘2016 해피 라이브러리-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오비맥주가 교육기업 대교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대교와 어린이 방과 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2016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오비맥주는 대교와 함께 충북 청주시와 서울시, 광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에 1200여권의 도서를 공동지원하게 된다.

도서기부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지난달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충북 청주시 ‘청주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서울시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광주시 ‘민들레 지역아동센터’등 3곳으로, 센터 1곳당 오비맥주와 대교로부터 각각 200권씩 모두 400권을 기증받게 된다.

이번에 기부하는 책은 초·중학생 추천도서 및 독서지도를 위한 저학년 문고 시리즈와 클래식세계명작동화, 동화로 읽는 교과서 등이다.

대교에서 출간된 책과 함께 오비맥주가 도서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구입한 책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유택 오비맥주 정책홍보담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쉽게 양질의 책을 접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은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 영역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며 “해피 라이브러리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내일을 꿈꾸고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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