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대 김치경 명예교수(77)가 은퇴 후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생활문집 ‘청강의 은빛 물비늘’을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생명과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다 정년퇴임 한 김 교수가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삶의 기록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일상생활과 고향이야기, 가족·친구들과의 추억과 인문학 기행, 해외여행에서 느낀 풍물과 새로운 경험을 담았다.

김 교수는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낸 일상, 고향, 추억 등 많은 사연들이 따뜻한 오후의 햇살에 반짝이는 물비늘 같이 느껴졌다”면서 “삶을 기록하는 것은 스스로를 치유하고 위로해주면서 미래에 대한 꿈도 키워준다. 이 책은 그 소중한 기록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청강의 은빛 물비늘’ 이외에도 ‘대학인의 낭만과 도전’, ‘청강의 여울물소리’, ‘인문학, 길 위를 걷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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