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웨인 루니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BBC, ESPN 등 현지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루니의 이적설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루니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신들이 신문을 팔기 위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루니는 톱 플레이어다.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두둔했다.

루니는 9월 19일 왓퍼드와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25일 레스터시티전에선 7분을 뛰었고, 3일 스토크시티전에선 23분, 18일 리버풀전에선 13분 출전에 그쳤다.

중요도가 낮은 유로파리그 예선이나 컵대회에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루니는 최근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엄청난 팬들의 비난까지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루니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모리뉴 감독은 본인이 영입한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부진에 관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므키타리안은 다친 곳이 없다"라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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