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토론토 잡고 2연승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안드레 이궈달라(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팀 앤서니 데이비스를 뚫고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한발 늦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와 원정경기에서 122-114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홈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0-129로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뒤늦게 발동을 걸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 32-22로 10점 차로 벌렸고 2쿼터에서도 10점 차 내외로 앞서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을 59-50, 9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한때 추격을 허용했다.

스테픈 커리 등 주요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락했다. 3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68-68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역전까지 내줬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 외곽슛을 집중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커리는 87-79로 앞선 3쿼터 종료 1분 전 특유의 '먼 거리 3점 슛'을 작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에서는 107-99, 8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25초 전 케빈 듀랜트의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프슨이 3점 슛을 작렬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는 116-110으로 앞선 경기 종료 50초 전 커리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줬지만, 듀랜트가 블록슛에 이은 속공으로 2점을 보태 위기에서 탈출했다.

케빈 듀랜트는 30득점을 기록해 65연속경기 20점 이상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커리는 3점 슛 4개를 합쳐 23점을 넣었고 톰프슨이 28점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앤서니 데이비스는 45점을 넣으며 '외로운 싸움'을 펼쳤지만 여의치 않았다. 데이비스는 27일 덴버와 경기에서도 50점을 넣고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다크호스'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94-91의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2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카이리 어빙이 26점, 케빈 러브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29일 전적

클리블랜드 94-91 토론토
브루클린 103-94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08-82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13-110 피닉스
샬럿 97-91 마이애미
휴스턴 106-98 댈러스
유타 96-89 LA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122-114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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