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다큐도 5위에 올라

(연합뉴스)지난 주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며 5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주말 이틀 동안 81만 명의 관객을 보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396만6635명으로 4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럭키’ 역시 36만448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라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이 영화를 본 관객은 638만3984명이다.

어린이 영화 ‘극장판 파워레인저: 닌자포스 VS 트레인포스 닌자 인 원더랜드’는 3위, 공포영화 ‘혼숨’은 4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주말 이틀간 2만8438명을 추가하며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누적 관객은 5만5693명이다.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이 다큐는 당초 스크린 31개(67회 상영)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스크린 수가 100개(277회 상영)로 3배가량 늘었다. 스크린 점유율도 0.7%에서 1.9%로 확대됐다. 좌석점유율은 42.3%로,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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