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던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의 사직서를 반려했다.

대전 시티즌 구단주인 권 시장은 8일 오전 대전시청사에서 윤 대표와 접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윤 대표는 지난해 챌린지 강등에 이어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7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의 잦은 교체가 팀 결속력 강화나 조직 안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 재신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시즌은 전임 대표이사와 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만큼 윤 대표에게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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