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컵 역전승… 김경태 준우승

▲ 박상현이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프로JT컵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해 상금 4000만 엔(약 4억1000만원)을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통산 4승을 올린 박상현(33)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박상현은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023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 시즌 마지막 대회 JT컵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4천만 엔(약 4억1000만원)을 받았다.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 3타차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18번홀에서 1타를 잃은 고다이라를 밀어내고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박상현은 올해는 일본 투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면서 꾸준히 정상을 두드려왔다.

김경태(20)는 1타차 공동2위(12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김경태, 고다이라와 함께 공동2위를 차지한 이케다 유타는 공동5위에 그친 다니하라 히데토를 따돌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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