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내년 2월 입대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29·사진)가 내년 2월 입대 전 마지막 공연에서 ‘충성’을 외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준수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vol.5’에서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곡을 들려준 뒤 “‘천국의 눈물’ 의상으로 군복을 입으니 아이러니했다. 이번 공연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며 “잠깐의 휴식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니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또 “그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서 6년간 출연한 뮤지컬의 캐릭터와 음악을 망라해 선보이며 팬들에게 한편의 대형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엘리자벳’과 ‘디셈버’ 무대를 함께 꾸며준 옥주현과 오소연, 공연의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작곡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무대마다 각 작품에 대한 소회와 추억을 얘기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다.

9일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11일까지 열리며 3일간 총 2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김준수는 내년 2월 9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며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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