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학교병원은 615억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병원 내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의생명진료연구동(첨단 암 병원) 건립 사업을 2017년도부터 추진, 2019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충북대병원은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과 전문 진료체계 부족으로 인해 충북지역 암 환자의 약 62% 정도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 지역 암 환자의 역외유출을 막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첨단 암 병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조명찬 원장은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치료시설, 입원실을 함께 운영해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특히 만성적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3개 층에 813면 가량의 주차공간이 생기면 내원객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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