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춘희 시장, 장인자 참샘초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구부 창단식 후 선수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세종=동양일보 류석만·정래수 기자) 지역 교육공동체의 염원 속에서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축구부가 창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관내 참샘초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시의회 의장, 시체육회 및 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초 여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축구부 창단과 관련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바람과 시체육회 및 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협의, 참샘초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시교육청 승인 등을 거쳐 이번 창단이 이뤄졌다.

그동안 참샘초 축구부가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본기를 다졌고, 이로서 축구에 대한 참샘초 교육가족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시킨 것도 유효했다.

또한 시 관내 대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운영되고 있어 향후 연계육성에 밝은 전망이 더해져 세종시에서 첫 공식적인 엘리트 축구부로 탄생했다.

현재 참샘초 축구부는 2~4학년 29명의 학생과 취미가 있는 5~6학년 학생 20명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참샘초는 이날 창단을 계기로 오는 2017년부터 각종 대회에 본격 출전하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교운동부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단장인 장인자 교장은 “올림픽 종목인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들로 축구부를 창단했다”며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훈련에 매진해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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