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보기 드물게 국내에서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너의 이름은.’의 기세에 밀려 주춤했던 한국영화들도 이번 주말 흥행 반전을 노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전날 13만2340명을 추가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스크린 수는 개봉 당일 555개에서 779개로 늘어났다. 입소문이 좋은 편이어서 스크린 수는 주말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는 전날 9만2108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한 단계 내려앉았지만, 꾸준히 하루 10만 명 안팎이 들고 있어 이날 중 6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총 595만3357명이다.

박스오피스 5위와 8위에 각각 오른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도 주말 관객 동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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