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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로 담배끊기’성공률 3~5%
‘의지로 담배끊기’성공률 3~5%
  • 동양일보
  • 승인 2017.0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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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금연보조제 활용 하세요”

“의지만 있으면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쉽지 않네요.”

30년 가까이 하루 1갑씩 담배를 피우던 이모(49)씨는 올해 초 금연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다. 담뱃값도 오르고 흡연 장소도 마땅치 않은 데다 건강도 걱정됐다. 그러나 해가 바뀐 지 보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극심한 금단현상 때문에 담배를 다시 꺼내 들었다.

연초 금연을 시도했다가 금세 의지가 꺾인 사람이 많다.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중독에 가까운 탓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뇌에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이러한 정신적 충만에 뇌가 익숙해지면 결국 담배에 중독된다.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이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 성공률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적극적인 상담으로 개인에 맞는 금연법을 찾고, 먹거나 붙이는 금연보조제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4일 “의사의 조언을 따르거나 치료 약물 등 금연보조제를 활용하면 금연 성공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정부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적은 편이라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 보건소 등 금연클리닉에서는 개인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주고 이에 맞춘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 약물이나 니코틴 패치와 같은 보조제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대개 단번에 끊을 때는 흡연 욕구를 차단하는 ‘챔픽스’와 같은 전문의약품을, 서서히 끊을 때는 담배 대신 소량의 니코틴을 공급함으로써 흡연 욕구를 완화하는 니코틴 패치 등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챔픽스 등 금연보조제의 경우 국가가 지원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돼 비용 부담이 없다. 정부는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니코틴 패치 역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최대 1회 2주분, 1인당 연간 12주분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니코틴 패치는 일반적으로 제품명 옆에 30, 20, 10과 같이 숫자가 적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니코틴 함량이 높으므로 평소 흡연량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평소에 하루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가장 높은 숫자의 패치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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