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티 어워즈’후보 올라 겹경사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불타오르네’(FIR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2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공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의 타이틀곡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8시께 유튜브 조회수 1억1만6111건을 기록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작년 말 유튜브가 선정한 2016년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3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이다.
방탄소년단은 또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들은 9회 ‘쇼티 어워즈’의 뮤직 부문에 드레이크, 찬스 더 래퍼,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11명의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후보에 올라 소셜 미디어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쇼티 어워즈’ 측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팝 그룹”이라며 “인스타그램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트위터에서의 활약은 그보다 더 강력하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한 ‘지난 한 달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아티스트’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K팝 그룹 최초로 1위에 등극한 사실을 덧붙였다.
‘쇼티 어워즈’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유의미한 활약을 펼친 개인과 기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다음 달 16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소속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각각 1000만원씩 7000만 원, 소속사가 3000만원을 보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