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잔류를 선택했던 이청용이 2월 첫 경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홈경기 선발명단과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2일 아스널전에서 단 19분을 뛰었고, 15일 웨스트햄전에서도 20분 출전에 그쳤다. 21일 에버턴전에선 29분을 뛰었다.

다만 컵대회 등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기에선 출전시간을 보장받았다.

지난달 8일과 18일에 열린 볼턴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29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도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최근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에 중심에 섰는데, 잔류를 선언하며 팀에 남았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정규경기에선 여전히 외면받았다.

이청용이 빠진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선덜랜드에 0-4로 대패했다.

헐시티(승점 20)가 리버풀을 2-0으로 꺾으면서 18위로 올라섰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선덜랜드와 승점 19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겨우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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