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신용보증재단이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무방문신용보증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인수 충북신보 이사장은 9일 집무실에서 민인홍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으로 하나은행을 방문하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은 대출상담과 충북신보의 보증신청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충북신보는 2015년도에 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무방문신용보증지원 제도를 첫 도입한 이래로 지난해 신한은행에 이어 올해 하나은행까지 확대해 고객편의를 높이고 있다.

무방문신용보증제도의 장점은 그동안 고객이 별도로 준비해야 했던 서류를 충북신보가 미리 준비해 줘 서류준비 부담은 줄고 보증이용 편의성은 한층 증대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신보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충북신보와 대출은행 두 곳을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원거리 사업자나 1인 소상공인의 경우 사업장 문을 닫고 하루를 허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충북신보가 협약은행을 확대하면서 대상 사업장이나 거주지 인근의 은행 영업점을 통한 보증신청이 가능해져 고객들은 시간과 비용을 상당부문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인수 충북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방문 신용보증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 하고 준비서류를 최소화해 도내 소상공인이 재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