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자유무역협정)활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확인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한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산지확인서란 생산자와 수출자가 다른 경우 생산자가 제조한 수출물품이 협정과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원산지물품임을 확인하는 서류로 원산지증명서의 작성 등을 위해 생산자가 작성·서명해 수출자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FTA 전문 관세사가 수출업체 협력사인 생산업체에서 작성한 원산지확인서 및 소명서 등의 정합성을 검토·확인하고 충북FTA활용지원센터 명의의 확인 결과서를 무료로 발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업체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원재료에 대한 HS코드 확인, 제조공정도·자재명세서 작성방법, 근거서류 보관 등 전반적인 원산지관리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고, 수출업체는 수출품에 대한 원산지 판정의 불확실성 감소로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한 위험 관리가 용이해져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FTA활용률을 높이고 수출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FTA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과 연계해 센터 내 상주관세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 FTA활용 및 수출업무 등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청주상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사업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이미 발급된 원산지확인서, 자재명세서 등의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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