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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토트넘 리버풀에 0-2 패배
손흥민 ‘선발’ 토트넘 리버풀에 0-2 패배
  • 동양일보
  • 승인 2017.02.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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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볼을 다투는 손흥민(앞쪽).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이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무패행진을 11경기(9승2무)에서 끝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에서 사디오 마네에게 두 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시도한 슈팅이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시즌 12호골 사냥에 실패했고, 후반 37분 교체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이어진 11경기 연속 무패(정규리그 7승2무·컵대회 2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반면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3무2패의 부진에 그친 리버풀은 홈에서 ‘난적’ 토트넘을 잡고 승점 49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6위에서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리버풀을 맞아 4-2-3-1 전술을 들고나온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진에 해리 케인을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토트넘은 킥오프와 함께 마네의 스피드를 앞세운 리버풀의 공세에 초반부터 허둥대며 수비에 급급했고, 전반 16분 만에 마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리버풀의 마네는 중앙선 부근에서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이 찔러준 패스를 중원에서 잡아 토트넘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압박을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리버풀은 추가골도 마네가 책임졌다.

전반 18분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볼을 주춤하는 사이 마네가 재빠르게 가로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다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볼을 잡은 애덤 랄라나의 슈팅은 토트넘 수문장 우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다시 찼지만 역시 요리스의 발에 걸렸다.

순간 골지역 오른쪽에 도사리던 마네는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그물을 또다시 흔들었다.

마네는 전반 22분에도 토트넘의 수비수 카일 워커의 백패스를 가로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한 볼이 옆그물에 꽂히며 해트트릭의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의 초반 공세에 시달린 토트넘은 전반 26분 벤 데이비스의 정확한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격골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케인의 헤딩 백패스를 이어받으려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유도했다. 하지만 프리킥 키커로 나선 에릭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에도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골중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0-2로 끝낸 토트넘은 후반 11분 에릭센의 프리킥에 이은 케인의 슈팅이 리버풀 왼쪽 골대를 때리더니 후반 24분 손흥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딩 슈팅한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아웃됐고, 토트넘도 추격골을 만들지 못하고 최근 12경기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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