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고가 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26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청주 대성고가 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26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 했다.

대성고는 22일 경남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수원매탄고와의 결승에서 0대 2로 패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매탄고와에게 후반 PK를 실축하고 아쉽게 2골을 허용했으나 만회하지 못 했다.

대성고는 이 대회에서 26년전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다시 결승에 올라 최초로 우승컵을 노렸지만 벽을 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성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서울공고에 6대 0으로 첫 승을 거둔 뒤 수원삼일공고에 4대 1 승리, 강원 춘천고를 4대 1로 이겼다.

이후 16강에서 서울대신고에 4대 2 승, 8강에서 서울재현고에 3대 1 승, 준결승에서 경북오상고에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대성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 박성수(2년) △수비상 강현준(2년)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문경민(1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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