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던지고 치고 달린다”

보은군청 야구 동호회 ‘Hit Run(히트 런)’ 회원들이 경기를 갖기 전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의 열기가 매년 뜨겁다. 이런 프로야구의 열기는 보고 즐기는 수동형 대리 만족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뛰는 능동적 체험형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프로스포츠가 사회인 야구로 널리 퍼져 젊은이들 사이에 리그전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상혁 보은군수의 스포츠 메카 육성 산업이 보은군청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승패를 떠나 야구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한 클럽이 보은군청 야구 동호회.

‘즐겁게 던지고 치고 달리자’라는 뜻의 보은군청 야구 동호회 ‘Hit Run(히트 런)’이다.

보은군청 야구 동호회는 지난 2009년 7월 창단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지역 내 사회인 야구 활성화는 물론 군청 직원들의 체력증진 및 친목을 위해 창단된 보은군청 야구동아리 ‘Hit Run’은 현재 1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단장은 박종국 전 경제정책실장이 맡았으나 퇴직 이후 현재는 공석이며 상하수도사업소 김진우 주무관이 감독을, 주민복지과 정준영 주무관이 코치직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창단이후 매년 꾸준히 사회인야구 리그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히트 런’은 야구에서 익힌 스포츠맨십으로 민원을 풀어나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해 리그 3위라는 성적을 거둔 뒤 팀원 간의 믿음과 신뢰가 더 두터워 지고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으며 자연스럽게 군정 업무 추진에도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보은 대추리그를 비롯해 충청북도 공무원 야구대회에 참가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점검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인 야구팀의 경우 프로 감독에게 레슨을 받거나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한다.

그러나 보은군청 야구팀은 다 함께 모여서 훈련이나 연습을 할 시간을 마련하기 어렵지만 평소 유대감으로 주말마다 모여 근력 향상, 야구 기초 훈련 및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청 야구 동호회 ‘Hit Run’은 소중한 동료애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사회인 야구라고 강조하며 올해도 리그 참가를 통해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원명단

김진우(감독·상하수도 사업소), 정준영(코치·주민복지과), 윤희석(총무·문화관광과), 임재필(환경위생과), 최완구(보건소), 박진용(지역개발과), 김용호(문화관광과), 김종찬(지역개발과), 박충서(재무과), 이정훈(산림녹지과), 이재훈(산림녹지과), 정종철(경제정책실), 이명재(상하수도 사업소), 홍영기(재무과), 조용헌(민원과)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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