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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처럼 싱그럽지만 깊이 있는 그들의 열정
새봄처럼 싱그럽지만 깊이 있는 그들의 열정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7.03.30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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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신미술관 신인작가지원전 오는 7월 1일까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새봄처럼 싱그럽지만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청주신미술관은 2017년 첫 기획전으로 신인작가지원 ‘MORE & MORE’전을 7월 1일까지 미술관 신관 1층과 3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신미술관은 2004년 ‘starting point’전을 시작으로 매년 신인작가 지원전을 열었다. ‘MORE & MORE’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예술의 길을 달려온 젊은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점점 더(more & more)’ 성장해 나가길 응원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강주리·김채린·로리·박소영·이현무·전수연·조재·최윤지 작가 등 총 8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회화, 입체, 설치 등 30여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강주리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고 이를 그려냄으로써 자연의 의미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볼펜드로잉을 바탕으로 평면에서 입체, 영상 등 대중과 소통한다는 점이 강 작가의 특징이다.

김채린 작가는 지나온 행위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사람과 시간이 겹겹이 축적된 대상물을 연구하며 그것을 기록하려 시도한다. 김 작가는 “나에게 있어 작업은 빚고 만지고 자취를 남기고 그것을 기록하는 과정”이며 “내가 삶에 접근해가는 방식이자 삶을 해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전수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아적 감성이 느껴지는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인형을 모티브로 이미지를 다양하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을 순진무구한 아이처럼 대우한다. 이는 잃어버린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이끌어내려 하는 시도이다. 그는 “나의 작품은 사회로부터 통제돼 온 억압된 자아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는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조재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기이한 형태로 재탄생 시켰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소유품이라고 여겨졌던 물건들이 재탄생돼 무리를 이루면서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는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이 기이한 오브제로 이루어진 풍경을 맞닥뜨렸을 때 생성되는 묘한 기류에 반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한데 모인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녹아든 작품들이 대중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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