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예산 대비 58% 상반기 집행 목표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행정절차 이행 지연에 따른 신속집행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적극 나섰다.
시는 올해 경제 활력 제고, 경제 혁신,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연간 예산 대비 58% 상반기 집행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당초 5월에 개최 예정인 2차 ‘청주시 기술자문위원회’도 1개월 정도 앞당겨 오는 14일에 개최한다. 기술자문위원회는 공사추진 시 설계단계에서 추진되는 행정절차이다.
이번에 심의할 안건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사업’과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등 2건이다.
오진태 도시개발 과장은 “2017년 2차 청주시 기술자문위원회가 당초계획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개최됨에 따라 공사 착공 전 설계단계에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게 될 것”이라며 “시 산하 사업부서의 신속집행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건설공사로 총공사비(토지매입비 제외) 5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 등이 자문대상이다. 위원회는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 시설물의 안전, 공사시행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 설계변경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
위원은 토목, 건축, 전기 등 21개 전문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등 86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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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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