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20만달러 계약…2일 178kg 첫 선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에서 생산한 김치가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소재한 ㈜예소담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있는 중바이 백화점과 1년간 20만 달러 상당의 김치 수출 계약을 했다.

예소담은 우선 2일 178㎏(1천 달러 상당)의 김치를 선적한다.

충북산 김치가 중국 수출길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그동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수출됐다.

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량이 27% 감소하는 악조건에서 김치를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수출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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