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국가대표 코치, 윤광열 국제심판

윤광열.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여하는 충북출신 인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대전, 천안, 수원, 전주, 인천, 제주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충북출신 인사는 전경준(45) U-20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와 윤광열(42) 국제심판이다.

전경준 코치는 충북지역 축구 엘리트 출신으로 포항 스틸러스, 전국 현대모터스 등 국내 프로팀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싱가포르로 건너가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오로지 지도자 코스만을 밟았다.

또 한국에 돌아와서는 대한민국 U-17 축구 청소년대표팀과 U-23 축구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육상선수 출신인 윤광열 심판은 2003년 축구심판 자격을 취득해 충북 최초 ‘국제심판’ 자격을 갖고 있다. 그는 K리그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명판정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충북축구협회 전무이사직도 수행하고 있다.

충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충북출신의 인사들이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숨은 조력자로 활동하며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U-20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남미지역을 예선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같은조에 속해있는 아르헨티나를 대비할 예정이다.

전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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