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주·광주 등 전국 3개 공장 직원들 릴레이 참여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전남 광주 등 생산 공장 3곳 직원들이 릴레이로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자연과 함께(I’m With Nature)’라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생산 공장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공장별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공장 내부와 인근 하천 일원을 돌며 환경 정화활동을 벌인다.

또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태보전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환경 표어 공모대회도 개최한다.

선정된 표어는 현수막으로 제작, 공장 내부에 일정 기간 게시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 공장 구내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벌인다.

먼저 광주공장이 지난 1일 광주시 주관 ‘1사 1산 1하천 가꾸기’ 환경실천운동 행사에 참여했다. 광주공장 직원들은 유관기관과 지역 환경단체 1000여명과 합동으로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수상 오물 제거, 하천 밑바닥 청소 작업 등을 벌였다.

청주공장은 5일 청주시 하수처리장 및 미호천 일대 환경 정화활동과 공장 내부 청소작업을 벌이고, 이천공장은 8일과 9일 양일 간 여주 남한강 취수시설 주변과 공장 외곽을 돌며 환경보호 활동에 힘을 보탠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매년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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