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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호인(39)-청주 천주교신자 구성 ‘루브스 합창단’
우리는 동호인(39)-청주 천주교신자 구성 ‘루브스 합창단’
  • 김재옥 기자
  • 승인 2017.06.28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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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래해요”
천주교 신자들로 구성된 루브스 합창단 단원들이 성가연습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그레고리안 성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201 0년 2월 25일 창단된 루브스 합창단은 천주교 신자들로 구성된 성가 부르는 모임이다.

2010년 2월 25일 창단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청주 흥덕성당에서 정기연습모임을 갖고 성가를 부르며 믿음을 쌓아가고 있다.

‘루부스 합창단’의 ‘루부스(Rubus)’는 탈출기 3장 2절 모세가 호렙산에서 불꽃 형상의 하느님을 뵈었을 때 그 타지 않은 떨기나무를 뜻한다. 부족하고 평범하지만 하느님이 함께 하길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천주교 신자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루부스 합창단’은 주로 무반주 성가를 부른다. 성가를 부르는 것이 곧 기도하는 것이고 자신의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단원들은 정기 모임은 하루지만 매일매일 성가를 연습한다.

마음으로 부르는 성가는 많은 신앙인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청주 흥덕성당과 성유대철성당, 용암동성당 등 청주 소재 대부분의 성당에서 초청공연을 벌이고 있다. 여러 단체에서도 러브콜을 할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춘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 불문, 직업 불문인 이 합창단은 여느 동아리와 다르게 부부나 모녀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원들이 많다. 함께 성가를 부르며 키우는 믿음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단원들이 생각하는 ‘루부스 합창단’의 가장 큰 장점은 단원 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라는 점이다. 합창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성가를 부르며 마음의 평안을 찾은 단원들은 서로에게 이미 큰 느티나무로, 서로가 힘들 때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는 친구가 됐다.

이들은 실버들을 위한 ‘노아합창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노년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의미하는 ‘노아’는 일주일에 2~3차례 만나 성가 연습도 하고 운동도 하는 등 행복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루부스가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일이다.

루부스 합창단 지휘자인 이철희 청주시립예술단 팀장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음악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면서 “성가 부르는 것 자체가 기도이기 때문에 피아니스인 아내 김은정씨와 합창단 활동을 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전했다.

 

<회원명단>

▷최법관(지도신부·베드로) ▷이철희(지휘자·그레고리오) ▷김은정(반주자·세실리아) ▷오혜숙(단장·젬마) ▷조현녀(부단장·스콜라스티카) ▷진용일(총무·토마스아퀴나스) ▷고인옥(실비아) ▷김혜경(디오니시아) ▷배청자(나래군다) ▷손하윤(비아) ▷손현주(율리안나) ▷오정수(스텔라) ▷유영미(이사벨라) ▷조정수(루시아) ▷쥬디인(이사벨라) ▷최경선(마리아) ▷이추영(베로니카) ▷김보옥(소화데레사) ▷김은주(루시아) ▷박은경(미카엘라) ▷유아리 (로사) ▷이순희(마리아) ▷전현미(루시아) ▷정용주(보나) ▷한영주(발레리아) ▷윤경한(바오로) ▷김언복(마티아) ▷손준종(다미아노) ▷송호정(미카엘) ▷이광희(베드로) ▷조영식(그레고리오) ▷채수일(루치오) ▷유인선(안드레아) ▷김태구(요한보스코) ▷박호윤(바로톨로메오) ▷송해근(유스티노) ▷이규만(시릴로) ▷이재영(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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