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까지 만4∼5세 대상 유아문화예술학교 운영

지난 24일 세종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유아문화예술학교 개강식.

(세종=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8월 4일까지 2주간 만 4∼5세 특수교육대상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유아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지난 24일 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종촌동 소재)에서 개강식을 갖고 매일 오전 9시 10분~낮 12시 30분 음악, 미술, 체육 중점의 치유 활동중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활동중심 문화·예술·체육 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서, 방학 중 부모의 양육부담과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 문화예술학교는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미술과목 전공자로서 음악과 미술 관련 심리상담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들과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문 생활체육 지도자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개개인별 특성에 따른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대학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디딤돌 교사’로 참석해 학급 담임의 역할과 보조강사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 학생 개인별 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아문화예술학교 디딤돌교사로 참석한 송지현(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3년) 학생은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특수교사로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을 직접 지도함으로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실습 기회가 될 것 같아 디딤돌 교사로 참석했으며, 특수교육대상 유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유아문화예술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양육부담 해소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유아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잊고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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