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당저수지에 토종붕어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는 군과 예당내수면 어업계가 함께 수산자원의 산란장과 서식장의 본산인 예당호가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마련됐다.

이로써 군은 이번 붕어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업발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호는 4개면(신양, 광시, 대흥, 응봉)에 걸쳐 광할하게 뻣어 있으며 관수면적 1천876만㎡, 저수량 4천710만㎥, 만수위는 22.5m로 붕어·잉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말 주요 담수어 서식지에 62만여 마리의 토종붕어 치어를 방류해 고갈돼가는 어류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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