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19억원 들여 1.16㎞ 구간 데크·흙길 정비
(괴산=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연간 153만여명이 찾고 있는 괴산산막이옛길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다.
군은 2008년 만들어진 산막이 옛길이 많은 관광객의 방문과 데크 시설 등의 노후로 인해 잦은 보수와 이용객의 통행 불편사항이 발생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총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막이옛길 1.16㎞ 전구간에 걸쳐 추진되며 기존 데크 시설 및 흙길 등을 정비해 내년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산막이옛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구간별로 하천에 부교를 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교 위를 걸을 때 하천에서 바라보는 산막이옛길 경치를 감상하며 출렁거리는 길을 걷는 재미 또한 색다를 것”이라 며 “사업기간 중 각종 시설물 이용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산막이옛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과 2017년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이자 관광명소로 지난해에는 153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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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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