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조병욱 기자) 홍성군은 지난 28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진로·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갈산중 학생들의 체험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갈산중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진로체험은 군수와의 5문 5답, 군청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 공무원이 하는 일 소개, 부서 업무체험, 설문지 작성,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군수님과의 5문 5답에서는 ‘공무원이 되려면?’ 등의 일상적인 질문부터 ‘홍성에 놀이공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라는 평소 학생들의 바람이 반영된 질문들이 나와 관계자를 미소 짓게 했다.

부서 업무체험 시간에는 불법 주정차단속 사무실, CCTV 관제센터 견학을 실시했는데 이는 CCTV의 기능과 목적,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앞에도 있고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그리고 작은 마을까지 CCTV가 설치돼 있는데 누가 관리하는지 정말 궁금했으며 왜 공무원 진로체험만 있는지 과학자나 기술자 등에 진로 체험할 곳이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군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수시로 운영되며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과 홍성군청 구성원들의 진로교육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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