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립합창단원들이 35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환호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립합창단이 지난 2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35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춘천시와 강원도예총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시·군을 대표하는 합창단 25개팀(남성·혼성부 13팀, 여성부 1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 군립합창단은 정수정 지휘자와 단원 44명(남 20명, 여 12명)이 참가해 ‘Sanctus(from Mass)’, ‘세노야’를 웅장하면서도 신나는 목소리로 표현했다.

특히 단원들은 합창단의 특색을 살린 부드럽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2004년 5월 창단한 합창단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이번 최우수상을 포함해 금상과 동상, 최고지휘자상 등 7차례 수상과 충남도대회 11차례 수상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합창단으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정 지휘자는 “지난 7월 충남도 합창대회 대상에 이어 이번 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고 그동안 묵묵히 연습에 임해 준 단원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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