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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 역할 <이현섭>
의학칼럼 -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 역할 <이현섭>
  • 이현섭
  • 승인 2017.08.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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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이현섭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헌혈된 혈액은 의료기관에서 수혈용으로 사용되지만, 일부 혈장은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제제 등의 혈장분획제제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는 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으로부터 공급받은 혈장을 사용하여 혈장분획제제를 생산, 공급하는 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혈장분획제제를 통한 국가 간 질병 전염을 방지하고자 ‘헌혈에 의한 자급자족’과 ‘상업성 이용을 배제’하는 공공관리 원칙에 의거하여 관리하도록 각국에 권고하였다. 1978년 정부는 혈장분획제제 및 원료에 대한 기본 시책을 수립하여 10여년 동안의 준비 및 보안과정을 거쳐 1991년 혈장분획센터를 건립하였다.
 혈액성분의 일종인 혈장에는 100여 가지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들은 삼투압 유지, 면역, 지혈 등의 작용을 한다. 이러한 단백질 중 필요로 하는 성분만을 물리, 화학적인 방법에 의해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을 혈장분획제제라 한다. 혈장분획센터의 혈장분획제제 생산 품목은 알부민제제, 면역글로불린 제제, 혈액응고인자 제제가 있다. 알부민 제제는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나 화상 등으로 수분과 알부민이 대량 유실된 환자 또는 간경변 등에 의하여 저알부민 상태인 환자에게 사용하여 혈액순환기능 및 전신의 단백 영양과 삼투압을 정상을 회복시키는 의약품이다. 면역글로블린 제제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 전염병 등의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혈액응고인자 제제는 선천적으로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어 지혈이 안 되는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혈장분획센터는 1991년 충북 음성군에 분획공장을 준공하고, 2006년 새로운 K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에 부합하는 시설로 증축하여 연간 33만ℓ 혈장 처리를 통해 알부민 최종원액, 면역글로불린 및 크라이오 원획분의 생산·공급, 약 20만ℓ의 원료혈장 공급, 총 11개 품목 약 400억원의 혈장분획제제를 수입?공급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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