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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호인(60)- LX공사 충북본부 낚시동호회
우리는 동호인(60)- LX공사 충북본부 낚시동호회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7.09.1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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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입맛·살맛 모두 느껴요”
LX공사 충북본부 낚시동호회원들이 출조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종경 회장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 강태공이 세월을 낚아 제나라의 시조가 됐다면 3맛(손맛·입맛·살맛)을 낚아 사람을 얻는 이들이 있다. 바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낚시 동호회이다.

LX공사 낚시 동호회는 1980년대 초 민물낚시를 좋아하는 사원 몇 명이 모여 만든 것이 효시이다.

지금은 27명의 회원수를 자랑하고 봄, 가을로 번갈아가며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즐기는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여느 공기업처럼 LX공사 낚시 동호외도 처음 청주소재 본부 근무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가 지난 30여년간 인사이동에 따라 충북도내 11개 시·군지사 근무자 모두가 참여하는 동호회로 확대됐다.

이종경(55·사진·LX공사 진천지사 수석팀장) 회장은 “동호인 들이 도내 전체 시·군에 포진돼 있어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돌아가며 잡아주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요즘 시간이 되는 10여명의 회원들과 제철낚시로 갈치나 주꾸미 낚시 등을 즐기고 있다.

봄·가을로 정모가 있다면 시간이 되는 회원끼리 즐기는 번개모임의 제철낚시는 또 다른 재미를 동호인들에게 안겨준다.

이익기(52·LX공사 단양지사 수석팀장) 총무는 불 밝히는 야행(밤낚시)을 통해 하룻밤 사이 150마리의 갈치를 잡아 주변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선심을 썼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1m10㎝에 이르는 큰 갈치를 잡아 손맛, 입맛, 살맛을 동시에 느꼈던 3맛의 밤낚시를 소개했다. 이 총무는 워낙 낚시를 좋아했던 형님을 따라 다니며 낚시를 배웠다. 처음에는 민물고기를 잡아 주변에 선심을 쓰는 재미에 취미활동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낚시가 주는 진정한 맛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총무는 “낚시를 오래하다 보면 모든 상념을 잊을 수 있어 일과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인생 설계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30대에 입사해 낚시가 좋아 줄곧 선배들과 낚시 동호회 활동을 해왔다”며 “최근 선택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개인역량강화를 위한 취미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취미활동지원비가 없어져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 총무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낚시를 별로 즐기지 않는데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동호회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돼 전국대회에 멋모르고 참여했다가 큰 상을 수상하는 경우가 적잖을 만큼 이변이 많은 취미활동이 낚시”라며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끼리의 ‘세대 공감’ 이외에도 손맛, 입맛, 살맛 등 3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만큼 보다 젊은 세대들의 동호회 참여가 많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이 총무는 “바다낚시의 묘미는 손맛 이외에 선상에서 바로 싱싱한 회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며 “다만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과음을 삼가며 안전장구를 잘 착용해야 혹시 있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회원명단> △이종경(회장·진천지사 수석팀장) △이익기(총무·단양지사 수석팀장) △박상갑(고문 ·본부장) △박홍남(운영지원처장) △허상국(노조본부장) △최창환(충북본부) △배학수(충북본부) △박민선(충북본부) △김기수(청주서부) △심종관(청주서부) △윤기승(청주서부) △김승기(청주서부) △나병운(청주동부) △박노원(충주) △우진구(충주) △안학중(제천) △김진형(제천) △이우열(영동) △윤복한(진천) △이상원(진천) △안덕모(괴산증평) △박상길(괴산증평) △김영우(응성) △문종석(음성) △이병현(단양) △이상찬(옥천보은) △하동희(옥천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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