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조병옥 기자) 홍성소방서는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행 시 안전과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짐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산행시에는 출발 전 스트레칭, 등산코스와 시간계획하기, 여분의 물과 간식 챙기기, 쯔쯔가무시 등 전염성질환 예방, 하산시 안전사고 주의 등을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가을은 여름철과는 달리 점점 해가 짧아지는 시기로 산에서는 해가 더 빨리 지고 코스를 이탈할 경우가 발생, 길을 잃는 경우가 많으니 꼭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다른 차량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가해 운전자가 전방을 잘 주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야간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해 자전거를 운행 중임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악위치표지판 지정번호와 주변여건 등을 활용해 신고해야 한다”며 “자전거는 전용도로 이외의 일반도로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속으로 달리는 차에 몸이 노출되는 만큼 반드시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