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내년부터 정규교과목에 코딩교육이 편성되면서 충청권 교육청마다 ‘코딩 마스터’하기에 분주하다.
30일 충북·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는 중·고등학생, 2019년부터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교육이 실시되며 중학생들은 연간 34시간, 초등학생들은 연간 17시간 이상의 코딩교육을 받게 된다.
코딩은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컴퓨터 언어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명령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체험과 탐구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체험기간’을 운영했다.
10월 한 달 간 학교별로 교내 소프트웨어 온·오프라인 체험 행사와 코딩 경진대회, 동아리활동 산출물 전시와 발표회,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교사들로 구성된 ‘융합 소프트웨어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소프트웨어 융합수업을 공개해 학교 중심 소프트웨어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세종의 정보교사는 20명이다.
특히, 올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도담중에서는 △해커톤대회 △문제해결경진대회 △소프트웨어 체험 부스 △인터넷윤리 캠페인 외에도 소프트웨어교육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또 충북교육정보원은 지난 16~19일 ‘코딩(coding) 입문반’, ‘스마트폰 및 SNS 활용반’ 등 2개 과정을 운영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 중점학교를 지정하고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중점적으로 실시 중이다. 충남도교육청도 지난 7월 가족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코딩 캠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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